폐수까지 방류한 12명 검거
중금속 범벅인 물수건 3억여장을 음식점에 납품하고 물수건을 빤 폐수를 상습적으로 무단 방류해 온 세탁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또 납, 구리 등 중금속 성분이 남아 있는 물수건 3억 600만장가량을 음식점 등에 납품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물수건 한 장에서 납은 최대 3.7㎎, 구리는 최대 6.7㎎까지 검출됐다. 납에 중독되면 식욕부진,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고 구리를 장기간 접촉하면 수포 등을 수반하는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수 무단방류는 처벌할 수 있지만 중금속 물수건 유통은 처벌하기 어렵다.”면서 “공중위생관리법 강화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하는 한편 관할 구에 피의자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06-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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