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택시요금 4년 만에 22.87% 인상 추진

부산시, 택시요금 4년 만에 22.87% 인상 추진

입력 2012-05-22 00:00
수정 2012-05-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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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택시기사 “손님 더 떨어진다” 반대

부산지역 택시요금이 현재보다 22.87% 오를 전망이다. 이번 요금인상은 2008년 10월1일 현재 요금으로 조정된 후 4년 만이다.

부산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현재의 2천200원에서 2천600∼2천900원까지 올리는 4개 인상안을 오는 24일 교통개선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의 요금인상 요구에 따라 지난해 12월 부원회계법인에 ‘택시요금 기준 및 요율산정 검증 용역’을 의뢰했다.

당초 조합 측은 현행 기본요금을 2천200원에서 3천원으로 올릴 것을 주장했지만 부산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천600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1안으로 해서 2천900원까지 100원씩 단계적으로 올리는 4개 안을 제시했다.

이들 안 모두는 22.87% 인상을 기본으로 거리와 시간에 따라 산정방식을 달리한다. 예를 들어 2천600원을 기본요금으로 한다면 111m나 27초에 100원씩 올라가지만 기본요금을 2천900원으로 높이면 131m나 31초 만에 100원씩 부과되는 방식이다.

현재는 기본요금 2천200원에 143m 또는 34초 만에 100원씩 추가로 올라간다.

부산시는 인상안을 시의회에 보고한 뒤 24일 교통개선위원회에 산정, 심의한 뒤 추후 열리게 될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최종 인상안이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인상안에 대해 상당수 택시기사들은 “요금인상후 사납금이 오를 것이 뻔해 업체 배만 불리게 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기사들은 또 “요금이 오르면 시민들이 택시타기를 외면, 기사들의 어려움은 더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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