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술 취해’ 관광버스 몬 운전자 또 적발

제주서 ‘술 취해’ 관광버스 몬 운전자 또 적발

입력 2012-05-12 00:00
업데이트 2012-05-12 13: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주에서 술을 마시고 전세버스를 몰던 운전자들이 잇따라 적발돼 교통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전세버스 운전자 임모(46)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64% 상태에서 국내 단체관광객을 태우려고 버스를 운전하다가 적발됐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4일에도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9% 상태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수송하려고 전세버스를 운행하던 운전자 1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공항과 호텔 등에서 전세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일제 점검을 하는 한편,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신호위반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봄 행락철을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수학여행단과 단체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운전에 대한 전세버스 운전기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또 단체에서 여행 출발 전 운전자의 음주 여부 점검이나 교통안전 교육을 받기 원할 때에는 가까운 경찰서로 연락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