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미행’ 의혹 삼성직원 추가소환

‘CJ미행’ 의혹 삼성직원 추가소환

입력 2012-03-19 00:00
업데이트 2012-03-19 00: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이재현 CJ그룹 회장 미행 의혹 사건과 관련, 삼성물산 감사팀 김모(42) 차장 외에 같은 팀 직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추가 소환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미행 가담 및 윗선 지시 여부 등을 추궁했지만 전면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렌터카 대여 기록 등을 통해 김씨를 포함한 2명의 추가 가담 정황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씨를 도운 것으로 전해진 또 다른 감사팀 직원 한 명도 소환할 계획이다. 경찰은 감사팀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미행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삼성 내부에서 고위층의 미행 지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윗선’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CJ그룹 측은 지난달 23일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 피고소인을 김 차장 1명으로 특정하지 않고 ‘복수의 성명 불상자’로 적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2-03-19 9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