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성화고 취업률 전년대비 2배↑

서울 특성화고 취업률 전년대비 2배↑

입력 2012-03-02 00:00
수정 2012-03-0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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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취직도 2배 뛰어 평균 연봉 100여만원 상승

서울시내 특성화 고교의 올해 취업률이 지난해 23%에 비해 크게 오른 42.1%에 달했다.

또 평균연봉 상승, 30대 그룹 취업인원 증가 등 취업의 질도 향상됐다. 이에 따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 2월 특성화고 졸업생 전체 1만 8253명 가운데 7693명에 해당하는 42.1%가 취업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07년 23.7%, 2008년 23.1%, 2009년 21%, 2010년 19.1% 등 하락세에 있던 특성화고 취업률은 지난해 23%로 약간 오른 뒤 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취업률이 가장 높은 특성화고는 서울여자상업고로 무려 65.3%를 기록했다. 일신여상이 59.2%, 성동글로벌경영고가 56.8%로 뒤를 이었다.

직장의 질도 높아졌다. 취업자 평균 연봉이 1662만원으로 지난해 1562만원에 비해 100만원 올랐다. 1010개의 계열사를 포함한 30대 그룹 취업자는 613명으로 최근 3년간 평균 채용인원인 293명과 비교해 2.1배나 늘었다. 금융권 취업은 324명으로 지난해 117명보다 2.8배 증가했다. 은행·보험사 취업은 지난해 각각 3명, 24명에서 올해 137명, 105명으로 많아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서울대병원 등 공공기관 취업자도 129명에 달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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