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해군, 제주기지 해상 준설공사 재개

해군, 제주기지 해상 준설공사 재개

입력 2012-03-01 00:00
업데이트 2012-03-01 17: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부의 제주해군기지 건설 재확인 발표에 따라 1일 해군이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기지 부지 앞 해상에서 준설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해군 제주기지사업단은 대형 바지선을 제주기지 앞 해상에 투입, 해저면을 평탄하게 하는 준설공사를 재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군은 준설공사를 조속히 끝내 서귀포시 화순항에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인 케이슨을 해상에 투하할 계획이다. 준설공사 현장에는 해경이 경비함 5척을 투입, 주변 해역을 경비하고 있다.

해군은 그동안 해상 준설공사를 시도해왔으나 제주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마을주민들과 활동가들의 저지로 공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날도 해군의 준설공사 소식을 들은 반대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강정포구에서 카약을 타고 해상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경찰에 저지당했다.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강정마을회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의 발표에 반발하며 제주기지 건설 반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혀 앞으로도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