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소비자 피해 4,931% 증가

소셜커머스 소비자 피해 4,931% 증가

입력 2012-02-27 00:00
업데이트 2012-02-27 1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10년 등장한 소셜커머스가 크게 성장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27일 소셜커머스 소비자 피해가 2010년 35건에서 2011년 1천761건으로 4,9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소비자 피해 상담은 2만3천791건으로 전년의 1만8천902건에 비해 25.9% 늘었다.

피해구제는 9천591건으로 23.2%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 구제율이 40.3%에 달했다.

환급이나 배상을 받은 소비자는 8천320명이고 구제 금액은 11억1천769만원이다.

상담 유형별로 반품·환급 거절이 32.1%로 가장 많았고 사이트 폐쇄 등 연락불가 20.8%, 배송지연 17.9%, 사기의심 12.1%였다.

경쟁심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인터넷쇼핑몰이 많아지면서 연락불가와 계약변경이 4천954건과 807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43.5%와 85.5% 늘었다.

품목은 고가 운동화 등 신발과 가방이 40.7%, 의류는 27.8%, 유가증권 4.5%, 콘텐츠 4.1%였다.

거래 형태로는 일반 쇼핑몰이 73.2%로 최다이고 소셜커머스가 7.4%, 오픈마켓 6.5%, 해외 구매대행 4.9%, 서비스 판매 쇼핑몰 3.7%, 개인간 거래 1.5%이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가 빈번한 업체 명단을 홈페이지(http://ecc.seoul.go.kr)에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