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잡스 서명 담긴 애플 창업계약서 18억원에 팔려

잡스 서명 담긴 애플 창업계약서 18억원에 팔려

입력 2011-12-15 00:00
업데이트 2011-12-15 00: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고(故) 스티브 잡스가 35년 전 애플컴퓨터를 설립하면서 작성한 창업계약서가 13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약 160만 달러(약 18억원)에 팔렸다. 최대 예상 낙찰가(15만 달러)보다 무려 10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A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3쪽 분량의 이 창업계약서는 7만 달러로 경매가 시작됐지만 온라인·전화 응찰이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가격이 껑충 뛰어 159만 4500달러에 최종 낙찰됐다. 낙찰자는 마이애미주 소재 미디어업체인 시즈네로스의 에두아르도 시즈네로스 최고경영자(CEO)다.
이미지 확대


소더비 측은 “1976년 4월 1일 잡스가 스티브 워즈니악(61), 로널드 웨인(77)과 함께 작성한 계약서는 미국에서 매우 중요한 회사 가운데 하나인 애플 역사의 제1장”이라고 밝혔다. 당시 10%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던 웨인은 창업 11일 만에 계약서를 800달러에 팔고 회사를 떠났다. 지분 10%는 현재 약 36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1-12-15 29면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