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구식의원 비서 계좌·통화기록 추적

경찰, 최구식의원 비서 계좌·통화기록 추적

입력 2011-12-04 00:00
수정 2011-12-04 09: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범행 동기·윗선 개입·우발적 범행 여부 파악 주력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격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지난 10.26 재보선 당일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홈페이지를 공격해 마비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수행비서 K씨가 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경찰 관계자와 함께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26 재보선 당일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홈페이지를 공격해 마비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수행비서 K씨가 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경찰 관계자와 함께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 의원의 수행비서인 공모(27)씨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를 모으고 있다.

특히 경찰은 공씨의 계좌와 통화기록, 범행 전후 행적 등을 추적해 윗선의 개입과 특정인의 사주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선거 전날인 10월 25일 밤에야 공씨가 사이버 공격을 의뢰한 점에 비춰 우발적인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대한 선거 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에 외부의 개입이 없었다고는 단정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공씨가 경찰에 체포된 직후 강모(25)씨 등 실제 공격을 수행한 정보기술(IT) 업체 직원들과의 대질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도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점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경찰은 공씨가 주위 인물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차단하기 위해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지, 실제로 범행을 주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또 10.26 재보궐선거 전날 밤부터 선거 당일 오전 3시30분께까지 강씨와 30여차례 통화한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공씨는 이 통화가 보험투자에 관한 내용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경찰은 범행 상황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이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홈페이지인 ‘원순 닷컴’을 공격한 배경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박 시장 측에 피해 사실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답변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민주당은 물론 한나라당에서도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서울시장 보선에서의 젊은 층 투표를 방해하기 위한 사이버테러 시도’라고 규정하면서 한나라당 부정선거 사이버테러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한나라당 김정권 사무총장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상식적으로 최 의원이 관여했겠느냐”며 다른 인물의 개입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했다.

공씨 등은 200여 대의 좀비 PC를 동원해 초당 263MB 용량의 대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분산서비스공격(DDoS:디도스)으로 선관위 홈페이지를 약 2시간 동안 마비시킨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됐다.

연합뉴스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선정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은 지난 27일 종로구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을 찾아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서울시·종로구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선정환 의원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의 주관으로 추진됐으며, 시의회 현장민원과장과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을 비롯해 종로구 도시녹지과 및 문화유산과 관계 공무원, 이화동장, 지역주민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별로 소관이 나뉘어 있던 다양한 민원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합동 점검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기획됐다.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은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관리하고 있으며, 2면 규모의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배드민턴장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환경개선과 함께 이용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공원 내 쉼터 조성 등의 필요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다만 해당 낙산근린공원은 한양도성 성곽 문화유산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구조물의 설치나 환경개선 공사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선 의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문화유산 관련 절차와 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
thumbnail - 선정환 서울시의원, ‘낙산근린공원 배드민턴장 현장점검 및 주민·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