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눕혔던 ‘전설의 복서’ 조 프레이저 위독

알리 눕혔던 ‘전설의 복서’ 조 프레이저 위독

입력 2011-11-07 00:00
수정 2011-11-0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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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진단 받고 호스피스 시설에

무하마드 알리와의 세기의 대결로 유명한 ‘전설의 복서’ 조 프레이저(67)가 간암으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6일 프레이저의 매니저 레슬리 울프의 말을 인용, “프레이저가 간암 진단을 받고 미국 필라델피아의 호스피스 시설에서 요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1964년 도쿄올림픽 복싱 헤비급 금메달리스트인 프레이저는 프로 전향 후 알리와의 3번에 걸친 ‘세기의 대결’로 유명한 복서다. 1971년 3월 8일 미국 뉴욕의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복권된 알리와 챔피언 프레이저의 첫 번째 대결이 벌어졌다. 알리는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는’ 아웃복서였고 프레이저는 저돌적인 레프트 훅이 일품인 인파이터였다. 이날 경기 15라운드에서 프레이저가 왼손 훅으로 알리를 다운시키는 모습은 지금도 생생히 기억되는 명장면이다. 알리는 곧 일어났지만 심판진 전원이 프레이저의 손을 들어줬다.

3번 열린 프레이저·알리의 대결에서 프레이저가 승리한 것은 첫 번째 경기가 유일했다. 그가 패한 상대는 알리와 조지 포먼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11-07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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