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가 내게 미치는 영향 심층분석을”

“글로벌 경제위기가 내게 미치는 영향 심층분석을”

입력 2011-10-26 00:00
수정 2011-10-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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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독자권익위 48차 회의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25일 제48차 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금융위기 및 미국 월가 시위와 관련한 보도 내용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독자 개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심도 있게 분석하고, 비판을 받고 있는 현 자본주의의 대안은 무엇인지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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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가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 회의실에서 제48차 회의를 열고 독자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 제공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가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 회의실에서 제48차 회의를 열고 독자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 제공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한·미 FTA 영향 자세히 짚었으면”

이문형(산업연구원 국제산업협력실장) 위원은 “최근 경제 위기가 종합돼 나타난 것이 월가 시위인데, 이런 현상들이 우리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짚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와 유로존 존속 여부는 외부 전문가 기고를 통해 분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청수(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위원은 “월가 시위는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나타날 것인 만큼 서울신문이 심층 보도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은 그러나 “실업률 등 정부 발표 통계가 국민 실생활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체감 실업률과 취업 애로 계층이 느끼는 현실은 어떤지 다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심도 있는 분석을 주문했다. 홍수열(자원순환사회연대 정책팀장) 위원은 “한·미 FTA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비해서는 지면 할애가 부족했다.”며 “일부 기사는 한·미 FTA로 이득 되는 부분만 언급하고 ‘실(失)’은 다루지 않는 등 균형성을 상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권성자(책 만들며 크는 학교 대표) 위원도 “한·미 FTA가 영역별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분석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형진(변호사) 위원은 “서울신문이 월가 시위를 자세히 보도했지만 정작 현 자본주의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는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자본주의 위기에 대해 고민하고 서울신문만의 창의적인 시각이 있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자본주의에 대한 창의적 대안 제시를”

고진광(인간성 회복운동 추진협의회 대표) 위원은 서울의 중학생 20명과 함께 실시한 서울신문 등 4개 신문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고 위원은 서울신문 경제 기사가 그래프와 사진 등으로 인해 학생들에게도 손쉽게 읽혔고, 최근 이슈를 적절히 배치했다고 평가했다.

김형준 위원장은 “최근 경제 문제가 정치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분석하는 것도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목희 편집국장은 “실업률 등 공식 지수를 체감화하고 서민 중심으로 보도해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자본주의에 대한) 창의적인 대안 제시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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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2011-10-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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