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전달’ 시인 곽노현, 사퇴의사 없나

’2억 전달’ 시인 곽노현, 사퇴의사 없나

입력 2011-08-29 00:00
수정 2011-08-29 17: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려움 있지만 꿋꿋이 나가자”..공식 일정 소화

지난해 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상대였던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원을 지원했다고 28일 시인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9일 교육계의 사퇴압력에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내비치는 듯한 행보를 이어갔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16분 서울시교육청으로 출근, 9시25분께부터 11시까지 본청 실국장, 과장급 이상 직원, 각 지역교육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매달 한 차례 여는 ‘기관장 회의’를 주재했다.

곽 교육감은 평소처럼 업무보고를 받고 몇 가지 질의를 했으며 본인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려움이 있지만 각자 맡은 역할을 다 하면서 꿋꿋이 나가자”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곽 교육감은 오전 11시10분께 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유ㆍ초ㆍ중등 교장, 전문직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임명장을 건넸으며 본인 문제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곽 교육감은 이날 출근길에 취재진이 사퇴 의사와 사퇴발표 시기 등을 물었으나 답변하지 않았다.

오후에는 2시부터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부덕의 소치로 시민들과 시의원님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몹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교육위원 등과 만난 자리에서는 ‘죄를 지은 것이 없고 떳떳하며 수사가 진행 중이니 사퇴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곽 교육감이 ‘나는 죄가 없다, 당당하기 때문에 판사, 검사에게 가서 당당하게 이야기 하겠다. 그게 만약 무서웠다면 내가 예전에 고시 공부를 해서 판검사가 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곽 교육감의 발언으로 미뤄 사퇴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든다고 전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차라리 조용한 곳에서 생각을 추스리는 것이 좋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곽 교육감이 생각보다 의연하게 “오늘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했다.

이 참석자는 “시의회 간부들이 오늘 교육감이 출석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했는데도 출석한 것을 보면 아직 사퇴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오늘 만남에서 구체적으로 ‘사퇴’라는 말이 거론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추경예산안 제출 관련 시정연설을 마친 후 오후 3시20분께 시의원, 교육위원들과 악수를 하면서 회의장 밖으로 나와 곧장 교육청으로 돌아왔다.

이날 곽 교육감이 서울시의회에 도착하고 나갈 때에도 기자들이 “어떤 입장인지 말해달라”는 등의 질문을 했으나 곽 교육감은 아무 대답 없이 차를 타고 떠났다.

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한 뒤 교육청 집무실로 돌아온 곽 교육감은 각 과 직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문서 결재를 하는 등 평소처럼 업무를 보고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부터 곽 교육감의 집무실, 비서실이 있는 9층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지하고 계단에서 직원이 서서 출입을 통제하거나 문을 잠궈놓는 등 외부 접촉을 차단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식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더불어민주당)이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에서 ‘교통복지 지역발전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 의원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분야의 의정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금천구의회 의장 시절부터 주민 삶과 밀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뚝심 있게 발로 뛰어온 오랜 의정 경험이 깊은 밑거름이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금천구의회에서 다져온 현장 중심의 감각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교통복지 확대, 시민 이동권 보장, 지역 교통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과 늘 현장에서 호흡하며 답을 찾고자 했던 그간의 노력에 대한 따뜻한 격려라 생각한다”며, “금천에서 쌓아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202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 공로대상 영예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