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도피 10억대 金절도범 인터폴 철창행

국외도피 10억대 金절도범 인터폴 철창행

입력 2011-07-03 00:00
수정 2011-07-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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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장물 유통…경찰, 수사 확대

금 8천800돈(시가 13억2천만원 상당)을 훔치고 나서 수사를 피해 베트남으로 달아났던 범인이 1년4개월 만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윤모(45)씨는 지난해 2월 이모(61)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금 세공업체에 침입해 행운의 열쇠, 골프공, 거북이 등 8천800돈(33㎏)의 금 세공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구속됐다.

윤씨는 이씨가 외국여행을 떠나 공장을 비웠던 지난해 2월 설 연휴에 황모(46)씨의 도움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

윤씨는 세공업체의 전기ㆍ전화선을 잘라 경비업체의 경비망을 무용지물로 만든 뒤 베란다 창문을 깨뜨려 건물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범행 후 경찰에 붙잡혀 최근까지 1년의 징역을 살았지만, 윤씨는 수사망을 피해 지난해 3월 베트남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그의 도피행각은 경찰이 인터폴 수배를 통해 지난달 28일 한국으로 송환하면서 끝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윤씨를 구속하는 한편 장물업자 등 5명도 입건했다.

8천800돈 중 지금까지 140돈을 압수한 경찰은 현재 팔려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장물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8천660돈의 금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주려고 전국의 금은방을 뒤지며 장물업자를 상대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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