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단체연합회 공동대표인 서경석 목사가 13일 밤 중국에서 공안에 연행돼 수 시간 동안 억류됐다가 풀려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이날 서 목사와 동료 목사 31명은 오후 7시 30분쯤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환승 출국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중국 공안에 연행됐다. 서 목사 일행은 유럽 순례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던 중 경유지인 베이징에서 환승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공안은 신원 확인 등을 위해 서 목사 일행에게 사무실로 이동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서 목사가 이를 거부해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31명은 곧바로 풀려났으나 서 목사는 13일 밤 12시를 넘어서야 석방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1-06-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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