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속도경쟁’ 사라진다…도미노피자 ‘30분배달제’ 폐지

‘죽음의 속도경쟁’ 사라진다…도미노피자 ‘30분배달제’ 폐지

입력 2011-02-21 00:00
수정 2011-02-21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도미노피자는 주문 후 30분 안에 집으로 피자 배달을 보장해주는 ‘30분 배달보증제’를 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30분 배달보증제’에 대한 염려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이날부터 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안전교육과 운행규정준수 등으로 건전한 이륜차 운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신속하게 배달하겠다는 원칙에 변함은 없지만,배달에 주로 이용되는 이륜차를 이전보다 더욱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배달시간 규정을 없앤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노피자는 1990년 우리나라 시장에 진출한 이후 줄곧 이 제도를 시행해 왔으나,2009년 한 해 동안만 1천395명에 달하는 음식·숙박업 종사자가 이륜차 사고를 내는 등 최근 들어 안전문제가 대두하면서 폐지 여론이 일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