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 만세” 전주시의원 ‘사죄’···이전에도 폭언 전력

“가미카제 만세” 전주시의원 ‘사죄’···이전에도 폭언 전력

입력 2011-02-15 00:00
수정 2011-02-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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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의 공식 만찬장에서 “가미카제 만세”를 외친 김윤철(55·민주당) 전주시의원은 15일 “취중에 실언했다. 전주시민에게 엎드려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술에 취한 상태여서 ‘가미카제 만세’를 외쳤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가미카제라는 부적절한 표현 등을 썼고 이 때문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의회 의원 8명은 지난해 10월 3박4일 일정으로 친선교류를 위해 일본 가나자와시를 방문했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일본 의원들이 (월드컵 응원구호인) ‘대~한민국,짝짝짝’을 외쳐 ‘일본도 가미카제가 있지 않았느냐’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잘못된 언행에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전주시의회 위상을 저해하고 동료 의원에 누를 끼친 데 대해 사죄한다.”면서 “모든 비난과 질책을 달게 받겠으며, 앞으로 전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조치 결과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조지훈 시의회 의장도 사과문을 내고 “김 의원의 실언은 사실 여부를 떠나 높은 품격과 올바른 역사인식이 요구되는 공인으로서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의회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해 일본 방문 때 “‘할아버지가 일본순사 출신’이라고 자랑을 한 뒤 ‘가미카제 만세’를 외치는 등 말실수를 여러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17일 한나라당의 새해예산 강행처리에 맞서 원외투쟁에 나선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광장을 방문해 농성하는 자리에서도 김완주 전북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에게 막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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