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 설설 기는 출근길

폭설·한파… 설설 기는 출근길

입력 2011-01-24 00:00
수정 2011-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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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최저 영하11도…전국 이달말까지 강추위

23일 서울에 내린 눈으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나들목 등 곳곳이 주차장으로 변하는 등 ‘휴일 폭설사각지대’가 발생했다.

눈은 오후 4시쯤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주요 간선도로의 제설작업이 이뤄졌으나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로 예보돼 도로 결빙으로 인한 출근길 어려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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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운행
거북 운행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23일 오후 서울 남산1호 터널에서 한남동 방향으로 지나가는 차량들이 도로에 쌓인 눈 때문에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기·인천·강원 영서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3~15㎝의 많은 눈이 내렸다. 오후 7시 현재 서울엔 6㎝의 눈이 왔다. 휴일날 눈이 제때 치워지지 않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 송파나들목 부근은 오후 내내 시속 10㎞ 안팎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어 24일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충청과 호남 서해안 지역에는 쌓인 눈으로 비닐하우스가 붕괴될 우려가 높아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1도, 춘천 영하 14도, 대전 영하 8도, 전주 영하 7도, 광주 영하 5도 등 전국에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훨씬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추위는 이달 말까지 계속되다가 다음 달 초쯤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공무원 9247명을 투입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제설작업을 펼쳤다. 제설차 782대를 가동해 소금2057t, 염화칼슘 1572t 등 모두 3629t의 제설제를 도로 곳곳에 뿌렸다. 시는 또 24일 버스 465대를 추가 운행하는 등 대중 교통을 확대했다.

강동삼·김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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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tong@seoul.co.kr
2011-01-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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