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구제역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건강 치료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가축을 살처분한 축산농가 주민과 공무원 등 살처분 동원 인력을 대상으로 전국 158개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검진과 상담, 치료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축산 농가들은 가축을 살처분한 충격으로 식욕부진과 악몽, 불면증과 같은 PTSD 증상을 보이는 등 정신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복지부는 이들의 정신건강이 앞으로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판단,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상담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보건복지부는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가축을 살처분한 축산농가 주민과 공무원 등 살처분 동원 인력을 대상으로 전국 158개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검진과 상담, 치료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축산 농가들은 가축을 살처분한 충격으로 식욕부진과 악몽, 불면증과 같은 PTSD 증상을 보이는 등 정신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복지부는 이들의 정신건강이 앞으로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판단,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상담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2011-01-12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