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첫 여성 3급 이숙자 강서도서관장

서울시교육청 첫 여성 3급 이숙자 강서도서관장

입력 2010-12-31 00:00
수정 2010-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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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많은 것 얻어가는 도서관으로”

“도서관 근처로 이사 오고 싶다는 말씀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1956년 개청 뒤 처음으로 서울시교육청에 여성 부이사관이 탄생했다.

●9급 사서직서 33년 한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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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자 강서도서관장
이숙자 강서도서관장
그것도 일반 행정직이 아닌 9급 사서직으로 공직에 입문, 33년 동안 도서관과 평생학습기관에서 한 우물을 판 이숙자(58) 강서도서관장이 주인공이 됐다.

내년 1월 1일자 시교육청 인사에서 3급인 양천도서관장으로 발령을 받은 이 관장은 30일 “현장에서 묵묵하게 일하면서도 진급 등에서 불이익을 감수해 온 사서들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한다.”며 공을 미뤘다.

이 관장은 다면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데 힘입어 시교육청 소속 공무원 7000여명 가운데 9명에 불과한 3급에 올랐다.

도서관과 연계해 문화·예술·체육 교육을 강화한다는 시교육청 정책을 현장에서 완수해야 하는 위치에 서게 된 이 관장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노력해서 이뤄 내겠다.”고 자신했다.

2년 전 강서도서관에 부임했을 때에도 어린이와 학부모를 도서관으로 끌어들이는 게 불가능해 보였지만, 결국 달성했다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내일부터 양천도서관장으로

이 관장은 “도서관이 제공할 프로그램도 여쭤 보고,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홍보도 열심히 하다 보니 도서관 방문자가 늘어났다.”면서 “이제 청소년들이 찾아 많은 것을 얻어 가는 양천도서관을 만들 수 있게 직원들과 궁리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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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0-12-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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