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근 주택가에 멧돼지 출몰

청와대 인근 주택가에 멧돼지 출몰

입력 2010-11-28 00:00
수정 2010-11-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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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0시41분께 종로구 청운동 주택가에 몸무게 100㎏,몸길이 1m50㎝ 정도 되는 멧돼지가 나타났다.

 멧돼지는 20여 분 동안 청운중학교 인근 도로를 오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에 쫓겨 청와대 뒤편 북악산으로 달아났다.

 이에 앞선 지난 21일 0시47분께 종로구 삼청공원에 몸무게 100㎏가량의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가 119구조대원의 마취총에 맞고서 2시간30여분만에 붙잡힌 바 있다.

 소방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먹이가 부족해지자 인근 주택가에 멧돼지가 출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야행성인 멧돼지의 습성상 밤 시간대에는 통행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에서 포획된 멧돼지 수는 2004년 2마리,2005년 4마리,2006년 1마리,2007년 6마리,2008년 2마리,작년 3마리였으며,올해들어 현재까지는 5마리가 잡혀 최근 3년새 가장 많았다.

 환경부는 국내 산악지대의 멧돼지 서식밀도가 적정치의 3∼4배 수준에 달함에 따라 1인당 포획 가능한 마릿수를 늘리고 인접 시·군을 묶어 광역수렵장을 설정하는 등 야생멧돼지 관리 대책 개선안을 지난 21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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