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세계제패 男보다 빠를 것”

“여자축구 세계제패 男보다 빠를 것”

입력 2010-08-11 00:00
수정 2010-08-1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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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여자축구대표팀 격려오찬… 셀카도 함께 찍어

“여기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 게임을 다 본 사람은 아마 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선수들 전부 낯이 익다.”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대회 3위에 오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찬에는 김혜리, 문소리, 지소연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과 선수 부모까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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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소연 선수가 10일 청와대 초청 오찬에 참석해 춤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201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3위를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소연 선수가 10일 청와대 초청 오찬에 참석해 춤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평소에 여자축구가 남자축구보다 세계 제패가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서울시장 시절 여자선수 실업팀인 서울시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선수들은 굉장히 여유가 있고 밝다. 과거에 우리가 세계에 나가서 경기하면 이기려고 악을 쓰거나 인상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길 때나 질 때나 여유 있는 게 요즘 젊은이들의 강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예전에 나이 많은 사람들은 목표가 아시아 1등이었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세계 1등이 목표일 정도로 거침이 없어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면서 “여러분의 성과가 여성축구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선수와 부모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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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U20 여자월드컵 축구대표팀 초청 오찬에서 지소연 선수와  함께 지 선수의 핸드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U20 여자월드컵 축구대표팀 초청 오찬에서 지소연 선수와 함께 지 선수의 핸드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번 대회에서 깜짝스타로 떠오른 ‘지메시’ 지소연 선수는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셀카(셀프카메라)를 함께 찍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날 실제로 이 대통령과 셀카를 함께 찍었다.

선수단은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에게 선수 사인볼과 골키퍼 장갑, 유니폼 등을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김희정 대변인, 이길호 온라인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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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0-08-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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