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4대강 반대’ 문수스님 추모 문화제

서울광장서 ‘4대강 반대’ 문수스님 추모 문화제

입력 2010-07-17 00:00
수정 2010-07-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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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1일 ‘4대강 개발 반대’ 등의 유서를 남기고 소신(燒身) 입적한 문수스님을 추모하는 ‘문수스님 소신공양 국민 추모 문화제’가 17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약 1만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문수스님 소신공양 추모위원회가 주최한 것으로,종단 대표로 참석한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추모사에서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은 일체중생을 한 몸으로 보는 큰 자비를 실천한 것”이라며 문수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작금의 4대강 공사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다 함께 성찰하고 의견을 모을 때가 됐다.뭇 생명을 위해,우리 사회 공동체를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실천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선우 시인의 추모시 낭송,박재동 화백의 그림·영상 퍼포먼스,가수 한영애,불교소년소녀합창단의 추모공연 등이 이어졌다.공식 추모제 전에는 4대강 개발공사 중단을 촉구하면서 굴착기를 동원한 퍼포먼스가 진행되기도 했다.

 불교계에서는 조계종 전 교육원장 청화스님,불교미래사회연구소 소장 법안스님,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 등 스님 500명이 참석했고,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를 비롯한 천주교,원불교 등 이웃종교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또 정세균 민주당 대표,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한명숙 전총리,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 등 야당인사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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