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에 폭우…최고 600㎜

제주 산간에 폭우…최고 600㎜

입력 2010-05-18 00:00
수정 2010-05-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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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6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17일 낮부터 시작된 비는 18일 오전 10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해발 1천600m)에 595㎜가 내린 것을 비롯해 진달래밭(해발 1천500m) 526㎜,성판악(해발 750m) 406㎜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서귀포시 하원 130㎜,조천읍 선흘 61.5㎜,안덕면 서광 50.5㎜,애월읍 유수암 34㎜ 등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다.

 반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시가지권 강우량은 각각 2㎜,18.5㎜에 그쳤다.

 현재 제주도에는 산간과 남부에는 호우경보가,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이며,제주도재해상황실에 폭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남풍이 강하게 유입됐고,한라산에 부딪히면서 지형적 영향으로 많은 비구름을 만들어냈다.”라며 “때문에 산 뒤쪽에 있는 제주시에는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산간 지역에는 40∼80㎜,해안 지역에는 10∼20㎜의 비가 더 내린 뒤,19일 오전께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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