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923개 66만여㎡ 영토 편입

무인도 923개 66만여㎡ 영토 편입

입력 2010-04-08 00:00
수정 2010-04-08 0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인도 900여개가 우리 영토로 새로 편입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6월부터 우리나라 영해의 등록되지 않은 섬을 찾아 지적공부에 등록하는 ‘미등록 도서 지적공부 등록 사업’을 벌인 결과, 올해 2월 말까지 모두 923개 도서, 66만 3437㎡의 측량을 끝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지적공부는 1910년대 일제에 의해 작성된 것으로 당시 열악한 측량기술 등으로 사람이 살기 어렵거나 경제적 가치가 없는 작은 섬들은 등록되지 않았다.

이번에 측량을 끝낸 923개의 미등록 섬은 현재 시·군·구가 지적공부에 등록 중이며, 등록 후에는 모두 우리 국토 면적에 추가된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281개 48만 2295㎡로 가장 넓고 경상남도 615개 15만 9506㎡, 제주도 27개 2만 1636㎡ 등이다. 전남은 신안군이 86개(15만 36㎡), 고흥군 62개(11만 6353㎡), 여수 36개(10만 4966㎡) 등이 새로 편입된다. 경남의 경우 통영시 380개(10만 6894㎡), 거제시 132개(1만 8265㎡) 섬이 새로 등록된다. 국토부는 당초 미등록 섬의 개수를 모두 1419개(16.5㎢)로 추정했다. 하지만 실제 조사과정에서 필지수가 증가하면서 최종 등록될 섬의 개수는 이보다 2~3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4-08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