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불위 교육감 인사권 축소

무소불위 교육감 인사권 축소

입력 2010-03-08 00:00
수정 2010-03-08 0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육 당국이 교육 비리의 출발점이 교육감의 막강한 인사권한이라고 보고 교육감의 권한을 축소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3일 교과부가 꾸린 ‘교육비리 근절 태스크포스(TF)’의 핵심사안이 교육감의 인사권한을 축소하는 것이고, 추진안에는 교육공무원의 인사발령 기준을 재조정하고, 이와 관련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안 등이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루가 멀다 하고 교육계 비리가 터져 나오는 배경은 교육감에게 인사권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TF의 방안은 이처럼 뿌리 깊은 교육계 인사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교육청의 권한을 축소하고 인사 발령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차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계는 혈연·지연·학연으로 똘똘 뭉쳐 있어 구호 차원의 노력은 근원적 처방이 될 수 없다.”며 “제도적인 대책을 마련해 법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의 인사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고위직 사이에 부정 승진 청탁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 고위 관계자 A씨는 최근 검찰에서 “드러난 사례 외에도 장학관이나 교장을 시켜 달라는 청탁이 줄을 이었으며 이중 상당수는 돈이 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부정승진 사례 확인과 함께 관계자들에 대해 대대적인 계좌추적에 나섰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이영준 안석기자 apple@seoul.co.kr

2010-03-08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