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세력 대연합’ 교수모임 출범

‘진보세력 대연합’ 교수모임 출범

입력 2010-02-25 00:00
업데이트 2010-02-25 16: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적 정치세력의 대연합을 모색하는 ‘진보정치세력의 연대를 위한 교수·연구자 모임’(진보교수모임)이 25일 출범했다.

 진보교수모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건강연대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 국면에서 진보적 정치세력이 공동 대응하고 연대하는 데 기여하려고 한시적으로 모임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모임은 발족 취지문에서 “현재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추진하는 민주대연합 운동은 정치적 민주주의의 중요성만을 내세우고 신자유주의 문제는 부차화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의 문제를 도외시하는 ‘반(反)MB’ 민주대연합은 그야말로 ‘묻지마’ 민주대연합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자유주의 세력과 반MB 대연합을 논의하기 전에 우선 진보대연합을 성취해 내야 한다”며 “진보대연합을 위한 여러 가지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하는 논의의 장을 함께 꾸리자”고 제안했다.

 모임은 “우선 민주노동당,진보신당,사회당,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준비모임,사회주의노동자연합으로 대표되는 진보정치세력과 교수연구자모임이 만나 진보대연합의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강내희 중앙대 교수와 우희종 서울대 교수,손호철 서강대 교수 등 40명의 교수가 첫 모임을 연 이후 지금까지 결성 제안자 겸 발기인은 총 140여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