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넨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바치는 물건을 거절당했을 때 ‘퇴짜 맞았다’고 한다. ‘퇴짜’는 ‘퇴자(退字)’에서 왔다. ‘퇴자’는 ‘퇴’자를 찍던 일이나 그런 글자를 가리킨다. 예전에 상납한 포목의 품질이 낮으면 한쪽에 ‘퇴(退)’ 자를 찍었다. 물리친다는 뜻이었다. 여기서 유래해 바치는 물건이나 제기하는 의견이 거절당하다는 뜻을 지니게 됐다.
2009-12-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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