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관광업계 타격 우려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관광업계 타격 우려

입력 2009-11-16 12:00
수정 2009-1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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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부산 실탄사격장 화재사고로 인해 부산 관광업계뿐 아니라 국내 관광업계는 일본인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부산 관광업계는 지난해 불어닥친 금융위기 여파와 신종플루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화재사건까지 터져 적지 않은 직접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현재 부산을 찾은 관광객은 총 151만 3000여명으로 이중 일본인 관광객이 48만 3000여명으로 32%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지역 관광 업계는 이번 화재가 관광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예기치 못한 사고였다며 사태 확산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부산관광협회 이근후 회장은 “많은 인명피해가 나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고가 지역 관광업계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등 국내 관광업계도 불안해하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업의 특성상 한번 불안감이 확산되기 시작하면 그 상품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면서 “사건이 너무 커서인지 즉각적인 반응은 없지만, 체험형 상품들은 장기적으로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서울 박건형 기자 jhkim@seoul.co.kr
2009-11-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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