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논란 끝에 EBS 신임 사장에 곽덕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이 임명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신임 사장에 곽 원장을, 감사에 황부군 전 방통위 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5일부터 3년간. EBS는 지난 8월 1차공모를 시작했으나 적격 인물이 없다는 이유로 지난달 재공모를 실시, 이날 최종적으로 곽 원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EBS노조는 곽 원장의 도덕성 및 절차상 문제를 이유로 방통위의 결정을 비판했다. 곽 원장은 1차공모 때 심사위원을 맡고 2차 때는 직접 후보로 나서 절차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받아 왔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09-10-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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