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진학률 보고 고교 선택” 47%

“명문대 진학률 보고 고교 선택” 47%

입력 2009-07-29 00:00
수정 2009-07-2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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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중학생 2명 가운데 1명은 고등학교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명문대 진학률’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신문과 고입 전문학원 하늘교육·정보에듀팝이 서울 중학생 1617명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7%가 고교 선택 우선 기준으로 ‘명문대 진학률’을 들었다. 뒤이어 장학금 등 학습여건(21.1%), 자유로운 학교 분위기(18.6%), 통학거리(12.1%), 역사와 전통(0.0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설문지조사 형태로 진행됐다.

조사를 진행한 하늘교육 임성호 평가이사는 “통학 거리가 멀더라도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특정 고교에 진학하겠다는 분위기가 뚜렷이 나타났다.”면서 “올해 첫 시행되는 고교선택제에서 강남 등 일부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선택제 도입 이유로 고교다양화와 학생 선택권 존중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획일적인 고교서열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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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9-07-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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