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고1 내신배제 반대”

대교협 “고1 내신배제 반대”

입력 2009-07-01 00:00
수정 2009-07-0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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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신임회장, 절대평가 전환은 동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이배용(이화여대 총장) 신임 회장이 내신 절대평가 전환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입전형에서 고1 내신을 배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30일 대교협 15대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상대평가는 지나치게 경쟁 위주이고 본질과 방편을 혼동하는 것을 바로잡는다는 취지에서 내신 절대평가 전환의 방향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는 최근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주최로 열린 사교육 대책 토론회에서 현행 고교 내신 9등급 상대평가제를 절대평가로 바꾸고 고교 1학년 내신을 대입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장은 “절대평가로 전환했을 때 내신 부풀리기 등 신뢰도 저하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합리적이고 공정한 평가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대학도 고교와 함께 부작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대입에서 고교 1학년 내신 반영을 제외하자는 주장에는 “내신의 본질은 학교 교육을 얼마나 충실하게 했느냐를 보는 것인데 그런 차원에서는 고교 1학년 내신도 중요하다.”며 반대했다.

3불 정책(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 금지)에 대해서는 “2011학년도까지 3불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대학 일각에선 ‘그럼 자율화는 언제하냐.’는 실망이 나온다. 그런 면에서 2012학년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언급, 2012학년도에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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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9-07-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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