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사기’ 육군중위 교도소서 사기행각

‘400억 사기’ 육군중위 교도소서 사기행각

입력 2009-06-26 00:00
수정 2009-06-2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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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휴대전화 몰래 들여와 외부투자자 모집 적발

지난해 400억원대의 다단계 금융사기 혐의로 구속된 군 장교가 수감 중인 교도소로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몰래 반입해 사용하다 적발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군 수사당국은 최근 경기 장호원 육군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박모 중위가 지난달 중순 노트북 등을 몰래 반입한 뒤 주식투자로 돈을 벌어 주겠다며 외부투자자를 모집하려 한 사실을 적발했다. 육군은 관리책임을 물어 육군교도소장과 교도대장 등 2명을 보직해임하고 군무원 1명을 해직조치했다.

박 중위는 교도소에서 노트북 등을 사용해 외부 민간인을 상대로 투자자금을 모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함께 수감 중인 모범수를 통해 종교서적을 들여오는 것처럼 속여 가방에 노트북 등을 넣어 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교도소 직원이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은 채 가방을 편법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중위는 지난해 동료 군인 등을 상대로 다단계 금융사기 행각을 벌이다 구속돼 징역 12년을 선고받았고,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중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09-06-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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