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소주 “언론 광고주 불매운동 계속”

언소주 “언론 광고주 불매운동 계속”

입력 2009-06-13 00:00
수정 2009-06-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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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보수신문에 광고를 내는 기업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언소주)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언소주측은 검찰수사와 상관없이 불매운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노승권 부장검사)는 12일 언소주가 첫 불매운동 기업으로 지목한 광동제약 임원 1명을 전날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언소주와 실무 협상에 나섰던 광동제약 직원을 조만간 불러 광고를 중단하거나 다른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라는 강요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언소주가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5개 계열사를 2차 불매운동 기업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등 구체적인 피해사례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카페에서 조직적으로 광고주에 대한 압박을 지시한 정황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언소주가 광동제약을 상대로 지난해와 같이 광고중단을 요구하는 집단적인 전화를 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전화를 건 소비자와 언소주의 연관성은 물론 기업의 피해를 밝혀야 업무방해, 협박, 강요죄 등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균 언소주 대표는 “불매운동은 소비자의 합법적인 권리”라면서 “왜곡·편향보도를 일삼는 조·중·동에 편중 광고를 하고 있는 삼성그룹이 광고를 그만둘 때까지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형우 오달란기자 zangzak@seoul.co.kr

2009-06-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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