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뇌부 움직임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뒤 검찰 수뇌부는 당황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23일 오후 서울시청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담은 본지 호외를 비통한 표정으로 읽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서울신문 호외 읽는 시민들
23일 오후 서울시청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담은 본지 호외를 비통한 표정으로 읽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23일 오후 서울시청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담은 본지 호외를 비통한 표정으로 읽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대검찰청 역시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10시48분쯤 출근했으며 11시쯤 곧바로 간부회의를 시작, 오후 3시쯤까지 논의를 계속했다. 대검 조은석 대변인은 회의 중간인 오후 1시쯤 애도성명을 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하여 형언할 수 없이 슬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문성우 차장과 이인규 중앙수사부장을 비롯한 대검 검사장 7명과 홍만표 수사기획관, 오세인 공안기획관, 강찬우 범죄정보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검찰 관계자는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다며 다들 충격을 받아 망연자실해 있다.”면서 “임 총장도 별다른 이야기도 못하고, 다들 침울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중수과장을 비롯한 수사팀도 급히 출근해 상황을 지켜봤다.
이들은 당초 이날 오전 천신일 세중나모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조만간 김태호 경남지사를 소환조사할 계획을 세우는 등 수사 막바지를 향해 가다 예상치 못한 비극이 일어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9-05-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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