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두 딸에 이어 아들도 비밀리에 혼례를 치렀다. 10일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반 총장의 외아들 우현(35)씨가 9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한 성당에서 대한변협 부회장인 유원석 변호사의 맏딸 제영(27)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우현씨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UCLA 경영대학원 과정을 마친 뒤 현재 뉴욕 금융회사의 중동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부 제영씨는 브라운 의대 졸업반이다. 맨해튼 유엔본부 맞은편 작은 성당에서 치러진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지 등 하객 150여명만 참석했다. 축의금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9-05-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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