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마포경찰서는 7일 청와대 김모·장모 전 행정관을 이미 적용한 성매매 혐의 외에 추가로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유흥주점의 주인이 제출한 외상값 내역이 적힌 쪽지가 허위라는 점과 술값 중 75만원이 성접대 비용으로 지불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술값으로 180만원을 지불한 문모 전 티브로드 팀장은 술값 중 95만원은 외상값을 갚은 것이라며 성접대 의혹을 부인해왔다.
경찰은 이날 “지난 5일 D룸살롱 관계자, G모텔 업주 등 관련자 진술과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두 전 행정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신모 전 과장 등 3명이 여종업원과 2차에 나간 점과 ‘성접대(2차) 비용’이 지불됐다는 사실이 확인돼 두 전 행정관을 뇌물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청와대는 전반적인 업무를 조율하는 데다 두 전 행정관은 통신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청탁이 있으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직접적이진 않지만 간접적으로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봐 뇌물 혐의를 포괄적으로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또다른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1일 서울청 감찰실에서 여성청소년계 직원들을 상대로 감찰하는 등 외풍이 거세다.”면서 “축소·은폐,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외상값 내역과 관련, 경찰 관계자는 “통화내역 분석 결과 외상으로 술을 먹었다는 날 문 전 팀장은 유흥업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유흥업소 여종업원, 모텔 업주 등 9명을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경찰은 김·장 전 행정관과 신 과장을 성매매 혐의로, 문 전 팀장을 뇌물수수 및 공여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김승훈 오달란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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