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1억 횡령’ 대학교수 3명 검거

‘연구비 1억 횡령’ 대학교수 3명 검거

입력 2009-03-26 00:00
수정 2009-03-2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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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참여하지도 않은 대학원생들을 허위 등록하는 방식으로 정부가 지원한 연구비를 횡령한 대학 교수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4일 서울의 S대 장모(52) 교수 등 3명에 대해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한국전력공사 산하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 등으로부터 ‘에너지·전력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 및 개발을 위한 특정 연구과제’를 위탁받아 수행하면서 대학원생들을 연구 보조원으로 허위 등록해 인건비 명목으로 연구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0년 12월~2005년 11월까지 허위 등록된 대학원생들의 통장, 도장, 비밀번호 등을 건네받아 299회에 걸쳐 모두 1억 17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경찰에서 “개인 카드비를 결제하고 회식비 등에 사용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부 지원 연구비를 횡령하는 경우가 대학가에 넓게 퍼져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9-03-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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