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법조계 반응

엇갈린 법조계 반응

입력 2009-03-04 00:00
수정 2009-03-0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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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원인 먼저 조사” 변협 “폭력 절대 불용”

국회의원 위해 행위에 대한 정부의 엄단 방침과 관련, 법조계에서는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폭행 사건 직후 나온 정치적 판단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폭력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송호창 변호사는 3일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에 대해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이 정상적으로 의견을 반영할 절차나 여지를 주지 않고 밀어붙이기 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폭행사건이 발생한 것”이라며 “문제의 근원은 따지지 않고 결과만을 가지고 엄단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공권력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송 변호사는 또 “피의자 구속 수사 여부는 개별 사건에 따라 형사소송법이 정한 구속사유가 있는지 판단해 정해야지 이런 식으로 정치적으로 판단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지방의 한 부장판사는 “의회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법치주의를 내세우는 것으로 보이지만 피의자 쪽에서는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입법활동을 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폭력행위는 용인될 수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대한변협은 “국회의원에 대한 폭행 등 위해 행위가 법치주의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고 엄격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지방의 또다른 부장판사는 “국회에 대해 대부분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어떤 상황이라도 폭력은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라면서 “법무부의 법치확립 입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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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9-03-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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