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엔 정년 없다” 최고령 헌혈 65세 김상철씨

“헌혈엔 정년 없다” 최고령 헌혈 65세 김상철씨

입력 2009-02-24 00:00
수정 2009-02-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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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 64세로 헌혈 정년식을 치렀지만 아쉬움이 많았어요. 다행히 올해 혈액관리법이 개정돼 다시 헌혈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릴 수 없어 냉큼 달려왔죠.”

헌혈 지킴이를 자처하는 한 노인이 우리나라 헌혈 역사를 갈아치웠다. 23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김상철(제주시 일도2동)씨는 지난달 31일 만 65세의 나이로 제주 헌혈의 집에서 헌혈해 국내 최고령 헌혈자로 기록됐다. 만 64세로 제한되었던 헌혈 가능 연령은 지난달 30일 혈액관리법 개정으로 70세(만 69세)까지로 바뀌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헌혈에 참여해 400회를 채우겠다. 헌혈은 정년이 없다.”고 공언해 왔다는 그는 지난 14일에도 헌혈의 집을 찾아 또 한번 자신의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주 최다 헌혈자이기도 한 김씨는 현재 353회 헌혈 기록을 갖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09-02-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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