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추모] “세상에 남긴 사랑의 삶 실천운동 펼칠 것”

[김수환 추기경 추모] “세상에 남긴 사랑의 삶 실천운동 펼칠 것”

입력 2009-02-20 00:00
수정 2009-02-2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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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고별사 한홍순 평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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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 대표해 김수환 추기경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고별사를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추기경님이 우리에게 남기신 유지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데 평신도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김수환 추기경 장례미사 때 평신도 대표로 추도사를 하는 한홍순(66) 한국천주교평신도협의회(평협) 회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추기경님은 생전 평신도들에게도 각별한 애정을 보이셨다.”며 추기경의 큰 뜻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을 밝혔다.

“추기경님은 누구와도 차별 없이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이해하려 노력했지만 교회 안팎에서 평신도들이 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고 지원해 평신도들의 위상 변화 측면에서도 큰 발전을 낳았다.”며 평협이 결코 그 뜻을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추기경님이 우리 민족을 위해 하신 일들은 추기경 생전에도 충분히 알았지만 선종 뒤 연일 이어지는 추모 행렬을 보면서 더욱 크게 다가온다.”면서 특히 “520만 신도들은 추기경의 큰 일들을 말로만 칭송할 게 아니라 우리에게 남긴 ’사랑의 삶’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집안의 구성원들이 각각 다른 역할을 하듯이 천주교 교회에서도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들의 할 일이 각각 다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최후를 맞기 전 제자들과 함께 밀떡과 포도주를 나누신 것은 공동체의 역할과 일을 당부하신 것입니다. 평신도들도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사제 못지않게 교회와 공동체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큰 일들이 있습니다.” 한 회장은 김수환 추기경이 평생 삶의 좌우명으로 삼았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야말로 국장이나 다름없이 온 국민의 추도 속에 진행되는 추기경의 장례를 계기로 모든 이들이 깊이 새겨야 할 큰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 지원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이 발의한 ‘서울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8일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규제 완화 정책과 연계해 민간 주도의 주택 공급을 본격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서울시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간의 참여 문턱을 낮춤으로써 실질적인 주택 공급 물량을 대폭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의 핵심은 사업 대상지 확대와 운영기준의 법적 근거 마련이다. 우선 기존 지하철역 중심의 ‘역세권’ 개념을 ‘간선도로 교차지역’(주간선·보조간선도로 교차지점 200m 이내)까지 확장해 사업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교통 접근성은 우수하지만 대상에서 제외됐던 약 239개소가 신규 대상지로 편입될 전망이다. 또한 그간 행정지침 형태로 운영되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운영기준’의 설정 근거를 조례에 명시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서울시의 역세권 주택 인센티브 정책과 함께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여건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는 역세권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 지원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09-02-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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