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취업알선을 미끼로 거액을 가로챈 뒤 국내로 도피한 한국인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8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현지인들에게 취업사기를 벌인 뒤 도망친 여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일 오전 팔공산 입구에서 내연녀와 함께 등산에 나섰던 여씨를 붙잡았다. 또 은신해 있던 원룸에서 현금 4억 5000만원을 회수했다. 여씨는 2006년 4월∼2008년 4월 중국 헤이룽장성 하이린(海林)시 현지인들을 상대로 “한국 조선소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인 뒤 송출비 명목으로 790여명으로부터 1042만위안(한화 2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9-02-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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