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서버관리업체 압수수색

전교조 서버관리업체 압수수색

입력 2008-12-20 00:00
수정 2008-12-2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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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주경복 선거비 의혹 수사

주경복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선거비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공상훈)는 1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홈페이지 등의 서버를 관리하고 있는 서초동 하나로텔레콤 IDC센터와 주 전 후보의 선거 관련 카페가 개설되어 있던 진보넷 충정로3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두 곳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하나로텔레콤IDC센터에서 선거관련 자료 등을 복사해 왔다.하지만 주 전 후보의 카페는 지난 6월에 개설됐다가 10월에 폐쇄,자료가 모두 삭제돼 진보넷 사무실 압수수색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카페는 선거대책본부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이을재 전교조 서울지부 조직국장이 개설했으며,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이 내부적인 의사소통 공간 등으로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전교조 서울지부 공금과 회원들에게서 모금한 돈 등 8억여원을 주 전 후보의 선거자금으로 불법 지원한 혐의로 이 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교조 서울지부의 조직적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메일 압수수색 등으로는 한계가 있어 내부 자료와 관계자들 사이에 온라인 상으로 주고받은 내용 등을 살펴보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8-12-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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