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자료 빼낸 현직교사 대형 입시학원에 넘겨줘

수능자료 빼낸 현직교사 대형 입시학원에 넘겨줘

입력 2008-12-19 00:00
수정 2008-12-1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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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 분석자료 유출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18일 최초 보도자료 배포처인 비상에듀뿐 아니라 서울 D학원,J학원 등 국내 최대 입시학원도 분석자료를 미리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경찰은 울산시교육청에서 분석자료를 몰래 빼내 이 업체들에 팩스로 보낸 울산 S고등학교 조모 교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3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조씨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 전날인 8일 울산시교육청에 진학상담 요령을 강의하기 위해 갔다가 한 사무실에 수능성적 분석자료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몰래 들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상에듀 진모 이사,D학원과 J학원 관계자는 원래 아는 사이여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팩스를 보낸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방 교사들은 입시 정보가 늦기 때문에 서울 유명 학원과 연계해 정보를 주고받는 관례가 있는 것 같다.”며 조 교사와 업체들간 금품이 오고갔는지에 대해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체 관계자들은 “모르는 일”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D학원 관계자는 “조 교사를 알지 못한다.아직 경찰 조사도 받지 않았고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08-1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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