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만 따지면 운하 검토” 이만의 환경 발언 또 논란

“탄소만 따지면 운하 검토” 이만의 환경 발언 또 논란

입력 2008-12-06 00:00
수정 2008-12-0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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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탄소로만 따진다면 운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 장관은 5일 경기도 과천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탄소 줄이기에 효과가 있고 지방 재정에 보탬이 된다면 지방의회에서부터 (운하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탄소배출권 거래제도가 활성화하면 차량을 이용한 물류 운송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선박 운송이 경제적·환경적으로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다.그는 “탄소를 줄이지 못하면 결국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간다.그런데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강을 활용한 운송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 장관은 그러나 “대통령께서 낙동강과 한강을 연결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전면적인 대운하 사업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장관은 앞서 전날 전남대 초청 강연에서 “‘노이로제’처럼 생각되는 운하 문제가 언젠가는 (다시) 거론될 것”이라고 밝혀 대운하 재추진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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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8-12-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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