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박홍기특파원|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37)으로 보이는 인물이 지난 주 프랑스 파리에서 한 뇌신경외과 전문의를 만났다고 일본 후지TV가 27일 보도했다.
또 프랑스 전문의는 이 남성을 만난 이틀 뒤 유네스코 주재 북한 대표부 소속의 차량으로 샤를 드골 국제공항으로 이동한 뒤 평양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후지TV는 이날 줄무늬 양복을 입은 이 남성이 병원에 들어간 지 2시간쯤 지나 나오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떠나는 모습을 방영했다. 이 남성이 김정남씨가 확실할 경우, 김씨가 김 위원장의 건강 관리를 직접 총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가능하다. 프랑스 전문의는 공항에서 김 위원장을 치료하러 가느냐는 질문에 “모른다.”, 어디로 가느냐는 질문에 “베이징에 간다.”고 말했으나 평양에 가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후지TV는 “이 남성의 여유있는 표정 등으로 미뤄 김 위원장의 병세가 위험한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프랑스 전문의의 평양행은 김 위원장 치료의 일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hkpark@seoul.co.kr
2008-10-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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