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치사상 여성으로서 첫 중의원 의장을 지낸 도이 다카코(79) 사민당 명예당수가 지난 5일 차기 중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 사실상 정계를 은퇴했다.
도이 명예당수는 1969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현 사민당)으로 첫 당선,86년 사회당 위원장에 오른 뒤 93년 호소카와 정권 때 자민당과의 연립을 통해 여성으로서 첫 중의원 의장을 맡았다. 의장에서 퇴임 뒤 사민당 당수로 복귀했으나 2003년 중의원 선거에 참패하자 당수에서 물러났다.2005년 효고현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하자 이듬해 명예당수에 올랐다.
hkpark@seoul.co.kr
2008-10-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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