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이홍재)는 25일 회사돈 320여억원을 해외로 빼돌린 옛 한보그룹 정태수 전 회장의 넷째아들 정한근(43)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정씨는 지난 1997년 한보그룹이 부도난 뒤 채무변제 등을 위해 일가가 가지고 있던 가스전 개발회사 동아시아가스(EAGG)의 지분이 처분되는 것을 피하려고 임원들과 짜고 주식 매각대금 32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8-09-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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