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버스 철망 대신 PC창문 부착
경찰버스 유리창 바깥쪽에 덧씌운 철망이 사라진다. 철망을 둘러친 것에 빗댄 ‘닭장차’라는 별명도 어울리지 않게 됐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한 경찰관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경찰버스에 철망 대신 부착한 폴리탄산에스테르(PC) 창문의 강도를 확인하기 위해 쇠파이프로 창문을 내려치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경찰은 PC 창문을 부착한 경찰버스 3대를 서울경찰청 산하 경찰관기동대에 배치해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뒤,11월부터 시범운영 버스를 전국에 총 54대로 늘리고, 내년에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이 철망 대신 PC 창문을 버스에 부착하기로 한 것은 ‘닭장차’라는 오명을 벗고 과격시위로 인한 버스 파손을 막기 위해서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 닭장차라는 경찰 비하 호칭을 피하기 위해 두 번이나 철망을 떼고 운영해 봤지만, 폭력시위 때문에 다시 철망을 장착해야 했다.”면서 “버스 한 대 가격이 1억원에 이르는 것을 감안해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C 창문을 달면 철망에 비해 한 대당 1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08-09-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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