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4일 이 회사 건설·설계·시공 업무 관련 실무자와 회계담당자 등 임직원 조사와 함께 전날 압수해온 방대한 양의 자료 분석 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또 강원랜드 김모 전 시설관리팀장(구속)의 서류조작으로 K사가 대출받은 97억여원 가운데 용처가 분명치 않은 30억원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K사 이모 회장과 정모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K사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정모 전 한국중부발전 사장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석유공사 수사에서 갈라져 나온 해외 에너지개발업체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이날 UI에너지 대표 최규선씨를 두 번째로 소환조사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8-09-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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