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 후계자’ 화궈펑 사망

‘마오쩌둥 후계자’ 화궈펑 사망

이지운 기자
입력 2008-08-21 00:00
수정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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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지운특파원|마오쩌둥(毛澤東)전 중국 공산당 주석의 후계자였던 화궈펑(華國峰)이 20일 87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날 오후 화 전 주석이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화궈펑은 1976년 마오쩌둥 사망으로 최고 실권자가 됐지만 개혁 노선을 추구하는 덩샤오핑과의 권력투쟁에서 패해 1980년 총리로 밀려났다.81년에는 당 서기장 자리마저 내주면서 집권 5년만에 권좌에서 내려왔다.

이후 2002년 11월 은퇴할 때까지 공산당 중앙위원을 맡았으나 대외 활동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산시성(山西省)자오청(交城)출신인 화궈평은 1937년 중국 공산당에 입당해 항일유격전에 참가했다.

59년 후난성 당서기를 지낼 당시 토지개혁의 성과로 마오쩌둥에게 발탁돼 정계의 전면에 나섰다.76년 저우언라이(周恩來)가 사망하자 국무원 총리직을 대행하며 장칭(江靑) 등 4인방 제거에 수완을 보인 뒤 1977년 당중앙위원회 주석과 군사위원회 주석에 오르면서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됐다.

jj@seoul.co.kr

2008-08-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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